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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은퇴 고려'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2012 옹달샘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세윤은 며칠 전 언급했던 은퇴선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세윤은 "은퇴선언이 아니고 3년 후 은퇴를 고려한다는 말이었다.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인기 있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계약기간이 3년이고 3년 후에는 은퇴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며 "연예인이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경솔했다면 경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유세윤은 이에 관해 마지막으로 "은퇴 안할 수도 있다. 뻥이야!"라며 개그맨 답게 재치있는 답변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4일 가졌던 엠넷 '유세윤의 아트비디오' 기자 간담회에서 "계약기간인 3년 동안은 계약금을 받을 만큼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솔직히 연예인이 저와 맞지 않아 계약이 끝나는 대로 연예계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하며 '은퇴'를 선언해 팬들의 많은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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