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산지 어획물의 신속하고 원활한 양륙판매와 수급조절이 이뤄져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제주연근해 조업어선 유치로 어촌경제가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21억원 투입, 참조기 유자망어선 30여척의 어획량을 동시 위판할 수 있는 한림수협위판장이 지난달 31일 완공됐다고 밝혔다.
이번 완공된 한림수협 위판장은 건축연면적 2,756㎡(위판시설 1,812㎡)에 이르는 신형 위판장으로 1일 30여척의 300톤, 3만상자을 수용하며 연간 위판고는 6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위판장 완공을 계기로 한림수협은 고등어 선망어선, 참조기 유자망어선의 주 조업장소와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타시·도 어선 유치가 한층 더 쉬어질것으로 보여 어획물 위판과 출어에 따른 선용품, 유류, 식·음료, 얼음판매 등 시너지 효과로 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달 중순까지 위판장 지정·고시 등이 마치면 본격적으로 위판이 이루어진다” 며 “구 위판장 등에 대하여도 6억원을 투자하여 비가림, 바닥공사 등 시설개선을 거쳐 기능을 더욱 강화하여 어업인 소득증대 및 어촌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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