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한전 사장 "중소기업의 전력기자재 해외진출 견인차될 것"

  • 한전-전력기자재 협력기업 CEO 간담회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중겸)는 12일 오전 10시 삼성동 본사 에서 김중겸 사장을 비롯한 관련 단체장 및 협력기업 CEO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전력기자재 분야 협력기업 CEO 간담회 및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중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월 전력분야 전체 협력기업 간담회의 연장선에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통해 폭넓은 상호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분야별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전력기자재 분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및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한전과 협력 대기업 및 전력 기자재 협·단체장 3자간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올해 하계 전력공급능력 7854만kW 대비 예상 전력수요가 7707만kW에 달해 전력수급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지난 9·15 정전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협력기업의 수요관리 참여와 절전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다가올 미래는‘하나의 지구촌’으로 더욱 글로벌화 될 것이며, 유럽 북부의 작은 나라 덴마크의 베스타스사처럼 기술력만 있으면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한전은 사업 수주시 기자재를 본사 조달본부를 통해 직접 구매함으로써, 협력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기회를 높이고, 전력기자재 분야가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한전은 지난 4월 전체 간담회에서 제기된 복합 열화상 재질시험의 중복개선 등 총 4건의 협력사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 등 한전과 협력기업 CEO간 토론의 자리가 별도로 이어져 동반성장에 대한 공감과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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