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 자살 고교생 가해자 영장신청 방침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대구 고교생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2일 가해학생 A(16)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11일 A군을 상대로 3차 조사를 실시해 폭행 20건, 상해 2건, 갈취 3건 등 수십건의 범죄행위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A군은 대부분의 범죄 행위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입술을 찢어지게 한 사실은 정확한 날짜·장소를 인정한 반면 다른 상해·갈취·강요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범죄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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