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목공사 끝 "8월 초순까기 기와잇기 마친다"

아주경제 박현주기자=최종덕 숭례문 복구단장은 12일“감사원이 지붕 강회다짐층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을 반영해 전통기법에 따라 문루 2층의 적심과 보토(補土) 깔기를 완료했다”면서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는 총 2만2000여 장의 기와를 중요무형문화재 이근복 번와장(번<番+羽>瓦匠)이 잇고 있으며 8월 초순까지 기와 잇기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8일 상량식(上樑式)과 함께 2층 문루(門樓)의 뼈대가 완성된 숭례문(崇禮門)이 목공사를 모두 끝냈다.

문화재청은 12일 오전 숭례문 복구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어 그동안 논란이 돼온 지붕공사와 함께 단청공사 등 올해 마무리할 공사 일정을 소개했다.

6월 중순부터 내부단청을 시작해 10월 초순까지 외부단청을 완료한 뒤 가설덧집 철거와 주변 정비를 마무리하면 올 12월에는 웅장했던 숭례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