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학교폭력 근절 대책 마련

  • 학교폭력 발생 학교에 상담교사 우선 배치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학교 폭력 피해가 발생한 인천지역 33개교에 상담교사가 우선적으로 배치된다.

이와함꼐 인천지역 각 학교에 학교폭력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복수담임제도가 확대 시행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폭력 추진현황과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이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대책에는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 학교 폭력이 발생한 33개교에 상담교사를 우선 배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일선 학교에 학교 폭력예방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복수담임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복수담임제가 시행되는 학급은 초등학교 46개 학급과 중학교 1081개 학급, 고등학교 154개 학급 등이다.

또 학교 폭력 가해학생의 재활치료 지원을 위한 주 1회 부자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전담경찰관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또래상담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학교 폭력에 대한 학부모의 책무성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학교 폭력 가해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토요 학부모 자녀 교육을 실시해 학부모와 학생간의 관계개선에 도움을 주기로 했으며, 밥상머리 교육 동영상 배포하기로 했다.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학교폭력은 교육청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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