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징바오(新京報) 12일 보도에 따르면 11일 중국 증시에서 군수·항공 관련 종목 48개 중 2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급등했다. 평균 1.87%씩 급등했으며, 총 거래액도 32억9000만 위안 어치에 달했다. 또한 항공기 제조 관련 종목도 평균 3.26% 증가해 총 11억9500만 위안 어치 거래가 이뤄졌다.
실제로 중국 증시에서는 매번 선저우 우주선이 발사된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지난 해 선저우 8호 우주선 발사 열흘 전부터 제2차 도킹이 완료된 총 24일 동안 유인우주선 관련 기업 및 위성로켓 관련 종목 주가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한 예로 중국위성(中國衛星)의 주가는 18.4%, 항천전기(航天電器) 주가는 33.5%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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