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사우다라뱅크 지분 33% 인수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우리은행(BWI)이 지난 5일 현지은행인 사우다라 뱅크(Saudara bank)의 지분 33%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했으며 향후 한국과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우리은행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현지 리테일 영업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상업은행에 대한 지분투자(전략적 제휴)를 검토해 왔다.

사우다라 뱅크는 1906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 미화 5억5900만 달러, 자기자본 5200만 달러 규모로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개인고객(Retail) 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우리은행(BWI)의 Saudara Bank에 대한 지분참여로 주력 고객층이 다른 두 은행은 상호 협력을 통하여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우리은행은 1992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현재, 총 자산 미화 5억6800만 달러, 자기자본 1억4600만 달러 규모의 현지법인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주요고객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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