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KOICA 경영계약 체결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통상부가 12일 한국국제교류재단(KOICA·코이카)과 경영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코이카가 1991년 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코이카 이사진과의 간담회에서 “KOICA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개발도상국의 빈곤감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개발도상국과의 공생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특히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계획'에 따라 2009년 출범한 월드프렌즈코리아(World Friends Korea) 해외봉사단이 지난해 국가브랜드위원회로부터 우수 국가브랜드 과제로 선정되는 등 개도국과 우리나라의 젊은 세대를 이어주는 우리 정부의 대표적인 ODA 사업으로 정착하게 됐다”고 치하했다.

월드프렌즈코리아 해외봉사단은 2009년 외교통상부가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계획에 따라 코이카를 통해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 7개 해외봉사단 사업을 통합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 1만2588명(2013년까지 총 2만명 파견 목표)의 봉사단을 해외에 파견, 교육, 보건, 공공행정, 산업에너지, 농림수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도국의 발전을 돕고 있는 우리 정부의 대표적인 개발협력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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