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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 스터디센터(TSC) 목동점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 공간임대 프랜차이즈 사업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대학생·직장인·구직자들의 각종 모임이 증가하며 수요를 충족시킬만한 공간의 필요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공간임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곳은 피투피 시스템즈의 '토즈'와 YBM에듀케이션의 'CNN the Biz' 등 4~5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소규모 모임뿐 아니라 기업의 스마트워크 트렌드·회의를 통한 의사결정 확산 등에 힘입어 기업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모임전문공간 토즈(TOZ)는 지난달 12일 강남역에 6층 규모의 토즈타워를 오픈했다.
지난 2002년 신촌점에 처음으로 오픈한 토즈는 현재 강남·대학로·종로·부산 등 전국 2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창립 10년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총 22만 팀, 100만 명의 고객이 토즈를 찾았다. 1년 차 방문 고객이 8000여 명이던 것에 비해 120배 이상 증가했다.
토즈타워에서는 급증하는 코피스족(族)을 겨냥한 1인용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토즈는 전체 32개 지점에서 △모임전용공간 △비즈니스센터 △스터디센터 △스마트카페 등 4가지 콘셉트의 모임공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임대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서비스와 사업아이템으로 영역 확장에 나선 것이다.
토즈비즈니스센터(TBC)의 경우, 사무기기와 개인 비서까지 갖춘 사무실을 통째로 임대해 주고 있다. 토즈비즈센터는 사무실 임대료에 대한 부담을 없애 신규 창업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지난 4월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스마트워크센터 9곳의 운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윤환 대표는 "향후 전체 독서실 시장의 10%(540개) 점유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토즈 스터디센터에 대한 인지도와 점유율을 점차 높여갈 계획" 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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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 'CNN the Biz' |
YBM에듀케이션의 CNN the Biz는 지난해 오픈했다. YBM은 CNN the Biz를 통해 어학원 연계 사업을 비롯해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YBM은 브랜드 포지셔닝과 인지도 확대를 위해 B2B 마케팅 인력을 대폭 보강 중이다.
오는 7월 교육연수 강남센터 오픈에 이어 신개념 카페인 CNN CAFÉ도 올해 12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모임 공간은 단순히 스터디를 넘어 면접·워크샵·동호회 등 그 목적이 다양해 지고 있어 관련 수요와 각 업체들의 서비스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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