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 회장은 한국은행 창립 62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저축은행은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있어 검토해야 한다"면서 "아무런 자료없이 인수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실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매물이 나오면 여기저기 검토해 보겠으나 이해관계가 맞아야 한다"며 "주주들과의 관계도 있어 인수한다, 안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자료가 나와봐야 안다는 것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해 1, 2차 저축은행 구조조정 당시 제일2·에이스저축은행을 인수한 바 있다.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인수와 관련해서 김 회장은 "그것과 관련해서는 한번도 얘기한 적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KB금융지주의 어윤대 회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저축은행 추가 인수는 검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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