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전 거래일보다 1만1500원(5.75%)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1일부터 강세가 3거래일 이나 지속되는 중이고, 제이피모간과 노무라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면서 강세로 연결되고 있다.
에스에너지도 3.35%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고, 오성엘에스티는 7% 강세다. 웅진에너지도 이날 5.52% 오르고 있고, 에스에프씨와 SKC솔믹스도 각각 1%, 5% 이상 상승중이다. 에스폴리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이들의 강세는 이날 새벽에 끝난 미국장에서 First Solar, LDK,Trina, SunPower등 태양광 업체들 주가 6~21%씩 급등한 덕분이다. 이들은 수요부족으로 독일 공장 폐쇄를 발표한 First Solar가 유럽지역의 단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공장 폐쇄를 연기한다고 코멘트하면서 태양광 전반의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는 고스란히 국내업체들로 연결되는 중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밤 미국증시에서 퍼스트솔라, 선파워 등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가 6~21% 가량 급등했다”며 “이는 태양광 전반의 수요확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수요부족으로 독일 공장 폐쇄를 발표한 퍼스트솔라가 유럽지역의 단기수요 증가에 따라 공장 폐쇄를 연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태양광 제품 하락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과잉 완화로 단기 업황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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