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문정·은평지구 용지 분양…"다양한 혜택"

중도금·잔금납부 완화에 기존 분양가 대비 20% 낮춰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 SH공사는 오는 14일 분양공고를 내고 문정지구와 은평지구 용지를 일반에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입찰을 접수하는 용지는 문정, 내곡, 강일, 은평지구를 포함한 13개 사업지구 내 71개 필지다.

문정지구 미래형업무용지의 경우 중도금 납부비율을 기존 60%에서 20%로 낮추고 잔금납부기한도 기존 공고보다 늦춰주는 등 대금납부조건을 완화시켰다.

또 은평지구 상업, 편익시설용지의 경우 기존 분양가 대비 최고 20%까지 가격을 하향조정해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분양에는 서초구 내곡동과 신원동 일대의 내곡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호텔용지가 처음으로 분양대상으로 포함된다.

SH공사는 다음달 4~5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http://www.onbid.co.kr)를 통해 문정 등 12개 지구 62개 필지에 대해서 입찰신청을 받는다.

또 장월 등 5개 지구의 9개 필지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방문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SH공사는 다음달 6일 낙찰자와 당첨자를 결정한 뒤 7월 9~13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