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사, 부채율 줄이기 안간힘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최근 중국 항공사들이 부채율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자금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남방항공은 12일 자사 주식을 지배주주인 남방항공그룹에 1주당 4.3위안의 가격으로 팔아 약 20억 위안의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남방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모금한 자금을 모두 은행대출 상환에 쓸 예정이다”라며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갚아야할 은행 대출액은 35억 9100만 위안으로 부족한 금액은 회사 스스로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방항공 또한 12일 총 88억 위안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여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은행 대출 상환과 항공기 구입에 사용하기로 했다.

앞서 중국국제항공은 지난 4월 1억 8900만 주를 중국항공그룹에게 10억 5000만 위안에 팔아 자금을 확충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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