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서한에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주사파 세력이 활개치고 있고 이들은 야권연대를 통해 국회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12월 대선에서 정권장악까지 노리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는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성전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민심과 함께 하는 정당, 끊임없이 변화하고 쇄신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총선승리에 도취해 자만에 빠진다면 종북 좌파세력에 대한민국을 넘기는 역사적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완전국민경선이 꼭 필요하다”며“야권의 화려한 '3단흥행 마술쇼'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무미건조한 '1인 추대'가아니라 완전국민경선으로 국민의 관심과 축복을 받는 드라마를 써아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 “우리 당은 이미 지난 2011년 공천권을국민에게 드리자는 국민경선제 정당개혁안을 당의 방침으로 결정한 바 있고, 지난 1월에는 우리 당의 비상대책위원장도 민주당에 이를 선제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후보선출 규정 변경과 사당화에 대한 불만으로 (과거 이회창 총재 시절) 탈당까지 해 놓고 이제 와서 '선수가 룰을 바꿔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불통과 독선, 오만함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