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티 ‘티오’, 북미 차 경연대회 1위 선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동서식품은 아이스티 ‘티오(TiO)’가 지난 5월 ‘북미 차 경연대회(North American World Tea Championship)’에서 세계 유수 브랜드를 제치고 인스턴트 홍차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북미 차 경연대회는 북미지역에 판매되고 있는 전 세계의 차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색상과 향, 맛, 입안에서의 촉감 및 맛의 발란스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수상 제품을 선정하는 대회이다.

특히 전 세계 총 25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20개의 카테고리별로 경쟁했던 지난 5월 대회에서는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아이스티 티오가 1위에 입상해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동서식품은 이번 수상에 힘입어 이번 여름에 아이스티 시장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니레버의 립톤이 강세인 아이스티 시장에서 아이스티 티오의 2011년 판매액은 약 85억 원으로 출시 2년 만에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했다.

2012년에는 판매액 140억, 점유율 40%로, 65%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시장에서 아이스티 티오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좋은 기회였다”며 “티오가 아이스티 시장의 대표 제품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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