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中경제, 3분기부터 회복” 전망

  • 소비가 경제회복 이끌 것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JP모건의 중국지역글로벌시장업무 책임자 리징(李晶)이 중국 경기가 3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3일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가 보도했다.

13일 JP모건 주최로 베이징(北京)서 열린 ‘중국 지속성장 동력’이란 주제의 투자설명회에서 리징은 “올해들어 중국 정책결정층이 지속 성장 및 포용성 확대를 위해 경제구조전환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대폭 높아졌다”며 “이런 추세는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징은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60%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각종 경제지표들이 악화하면서 중국이 경제부양에 신경쓰고 있다면서 세계금융위기 때인 2008년과 같은 대규모 부양책은 아니지만 정책당국이 성장촉진을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전하며 중국의 화폐정책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 다시 0.25%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은행 지급준비율도 1∼2 차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JP모건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하반기 공공시설 투자를 다시 늘리는 한편 부동산 억제정책을 원칙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합법적인 주택 매입을 부추기는 정책들을 시험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