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이 매력적인 이유는 올해 실적보다는 내년과 내후년의 실적개선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실적개선은 기저 효과적인 측면이 강하다”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관련 이익 제거시 952억원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올해 실적개선은 전년의 다양한 부실 계상의 산물로 업황이 전년과 동일할 경우 실적개선은 당연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내년 감시시스템과 반도체 시스템 부문의 강력한 실적개선, 2014년의 파워시스템 부문의 실적개선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그룹 내 비상장 반도체 장비회사 관련 구조 변화가 실제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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