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오토모티브 뉴스가 선정한 ‘Top 100 Global Suppliers’ 랭킹에서 2007년 27위, 2008년 19위, 2009년 12위에 이어 2010년에는 10위를 기록해 글로벌 탑 10 대열에 합류한 후 2011년 8위로 상승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 합산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2011년 8.7%에서 2015년 10.2%에 이르러 4년 내 글로벌 리딩 그룹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뛰어난 성과 지속과 현대모비스의 해외 완성차업체들로부터의 수주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해외 완성차업체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대규모 수주를 획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해외생산 기반을 갖춘 강력한 경쟁력과 일본 대지진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 수혜, 지속되는 엔고 현상 그리고 한-EU 및 한미 FTA 발효 덕분"이라며 "272억달러의 매출액으로 Aisin Seiki가 5위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현대모비스의 탑 5 진입이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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