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지분 매각 이후에도 아이마켓코리아는 2012~2016년 5년간총 9조9000억원(2012년 1조7000억원, 2013년 1조9000억원, 2014~2016년 2조1000억원)규모의 물량을 삼성그룹으로부터 보장받았다"며 "올해부터 전략 고객사 영업 재개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삼성외 국내 전략고객사 매출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워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작년 매출 가운데 삼성계열 고객사는 전체의 84%인 1조4000억원, 전략고객사는 2739억원 수준"이라며 "기업의 MRO 관련 예산집행은 하반기에 집중된 편이라, 통상적인 매출 구성은 상반기 45%, 하반기 55%로 하반기 매출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내외의 매출성장에 그칠 것"이라면서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낮은 기저효과와 삼성그룹으로부터 물량 보장, 해외 매출 확대, 국내 대외 고객사 확대로 연간 목표 매출액인 2조2200억원(전년 대비 32.0% 증가)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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