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개발(주)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서부이촌동 부지 담보 대출과 관계된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은 지난 11일 열린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PFV(프로젝트금융투자)' 이사회에서 검토하거나 논의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드림허브 1조원 유상증자는 수시로 개최되는 출자사 실무회의에서 한차례 거론됐을 뿐 드림허브PFV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용산역세권내 주상복합아파트를 3.3㎡당 3100만원 수준에 할인 분양한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분양가를 산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토지·건축물 보상금액은 감정평가 후 결정되기 때문에 4조원대라는 주민보상금 역시 확정되지 않은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서희석 용산역세권개발 부장은 “보상계획 및 이주 대책안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에 드림허브PFV 이사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사회의 승인이 확정된 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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