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시설 환경개선비 13억 편성…작년比 4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서울시가 열악한 노숙인시설의 환경 개선 작업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올해 노숙인시설 환경 개선 사업비를 작년(3억원)의 4배 이상인 13억1천5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예산은 화재예방시설 설치, 시설 개보수, 생활환경 개선, 사무비품 확충 등에 집행된다. 환경개선 대상은 상반기에 신청받은 44곳 중 현장 답사 등을 거쳐 선정된 39곳이다.

울시 예산과 별개로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2억원의 예산으로 노숙인시설 개선 사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숙인들이 보다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