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S자산관리, M&A 호재로 2%대 '강세'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C&S자산관리가 인수·합병(M&A) 호재로 2%대 강세다.

14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C&S자산관리는 전 거래일보다 2.41% 오른 3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 지난 4일 보합과 지난 12일 2%대 하락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3만2000원 주가 등정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날 강세는 보유하고 있던 유전개발회사 지분을 팔아넘기면서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날 C&S자산관리가 2008년에 투자한 유전개발회사 노티칼 페트롤리움(Nautical Petroleum)이 케른에너지사로 피인수됐다. C&S자산관리는 노티칼 페트롤리움 지분을 213만주 보유하고 있다.

최보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인수 발표 후 영국 시장에서 노티칼 페트롤리움은 55.16% 상승하며 주당 462펜스에 거래를 마감했다”며 “매수청구가를 주당 450펜스로 가정할 때 원화기준 약 173억원 수준의 처분이익 발생으로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C&S자산관리는 유입되는 자금으로 BTL 사업자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BTL사업은 민간사업자 자금으로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시설의 임대료 및 운영 수익으로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것이다.

이어 “지난해 300원 규모의 배당은 올해도 유지될 것”이라며 “현 주가기준 배당수익률 9.6% 이상으로 배당 매력이 높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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