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무노동-무임금' 이달 바로 적용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새누리당은 국회의원 특권포기 사안 중 하나인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이달부터 곧바로 적용키로 했다. 만약 세비반납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지도부에 세비를 맡기고 사회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무노동무임금을 포함한 6대 쇄신안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으며,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노동무임금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진복 의원도 “당내 반발이 있고 무노동무임금을 적용하는 게 상당히 어렵지만 확고부동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조만간 TF 1차회의도 하고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공청회도 열어 그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당 지도부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6월 세비가 나오는) 20일까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으면 세비를 당 지도부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행 국회법상 세비 반납에 대한 규정이 없는 데 따른 것으로, 당 지도부에 세비를 맡긴 뒤 이를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훈단체나 사회복지재단 등에 기부하겠다는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