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박원순·서울시에 직격탄

  • “일부 지자체 이념·편향 행정 안 돼”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탈북자 지원 문제와 관련, “최근 지방자체단체 일부가 이념적·편향적 행정을 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고 탈북자 입국과 사회적응 재교육을 돕는 단체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탈북자 관리 실태와 이들을 돕는 인권단체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의 발언은 박원순 시장 취임 후 북한인권 시민단체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이 전면 중단됐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심지어 외국 주재 대사관 직원이 탈북자에게 폭언을 하고 부당하게 대우했다는 논란으로 국민적 충격을 받았다”며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오는 형제 동포들을 따뜻하게 환영해야 한다는 게 대한민국의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거울삼아 재외공관 탈북자 관리 실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며 “탈북자들을 돕는 시민단체와 기관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또 “11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농가와 지자체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와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대책이 시급하다. 오늘 오후 당에서는 재해대책본부를 방문해서 관심을 표명하고 당에서 할 일이 무엇인지 찾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