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中 최종소비재 시장 공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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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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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재정위기 여파, 對중국 수출도 둔화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유럽연합(EU) 재정위기로 중국 수출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는 중국 내수용 중간재시장 개척과 최종 소비재 위주의 시장 공략 등 수출 다변화 전략으로 이를 만회한다는 복안이다.

1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EU의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와 설비투자 부진으로 인한 수입감소로 우리 수출도 감소하고 있다.

대 EU 수출은 지난해 1월~5월까지 255억달러(전년동기대비 24.1%)에서 올해 5월까지 21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2% 감소했다.

특히 EU의 경기침체로 중국의 대 EU수출이 감소하면서 비롯된 중국의 가공무역 억제 정책으로 우리의 대중 중간재 수출도 정체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중국으로의 중간재 수출은 396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이 제로로 정체중이다.

지난해 대중 수출비중(%)을 보면 중간재가 94.3%(원자재 37.6%+자본재 56.7%)이며 소비재 5.7%에 불과하다.

한진현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은 "그동안 대중 수출은 중간재가 주를 이뤘지만 수출 시장을 중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내수용 중간재 및 최종재 위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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