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LED 조명 교체 지원 팩토링 상품 출시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녹색금융상품인 ‘신한 그린愛너지 팩토링’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팩토링이란 금융기관이 기업으로부터 매출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이번 상품은 아파트나 공공기관이 LED 조명 교체를 위해 시공업체를 선정하면 은행이 시공업체의 매출채권을 받고 공사대금을 즉시 지원하는 구조다.

아파트와 공공기관 등 에너지 사용자는 시공업체와 맺은 약정 기간 동안 추가비용 없이 LED 조명으로 교체한 뒤 향후 발생하는 전기료 절감액으로 공사비를 상환하게 된다.

이번 상품의 대출한도는 1억원 이상(아파트의 경우 1000만원 이상)이며, 5%대 초반의 금리로 최장 4년 동안 분할상환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무더위로 전력대란이 예상되는 가운에 은행권 최초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녹색금융상품을 내놓게 됐다”며 “사용자는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고 시공업체는 공사비를 조기에 회수할 수 있는 양측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다는 게 이번 상품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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