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컨소시엄, GS파워 지분 50% 인수

1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GS파워 지분매매계약 및 주주간 계약 약정식에서 민병덕 국민은행장(오른쪽부터)과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 컨소시엄이 GS그룹의 에너지사업 계열사인 GS파워의 지분 50%를 인수한다.

국민은행 컨소시엄은 1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지분 매매계약 및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민병덕 국민은행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은 물론 교보생명과 대한생명 등 투자기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국민은행 컨소시엄은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교보생명과 대한생명 등 투자자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GS칼텍스와 주식매매계약, GS에너지와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펀드 투자자들과 간접투자 방식으로 국내 기업의 지분을 매수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추진하는 전략 사업에 대한 금융자문, 해외진출 지원 등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은행이 지향하는 상업투자은행(CIB)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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