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묵념을 마치고 사진을 한동안 들여다봤다.
김 총리는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에게 “유족들 위로라던지 (장례)절차 잘 챙겨달라. 우리 기업 입사해서 네덜란드 사람도 같이...애석하다"고 위로했다.
또 이규재 삼성물산 부사장에게 “나라를 위해 애쓰다가 돌아가셨으니 유족들이 보람있게 여길 수 있도록 잘 위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총리가 "인재들을 잃어 회사에 타격이 있진 않을까 모르겠다"고 묻자 이웅세 서영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사망자들이)장기 근속자고 우리회사에서 중추적으로 일을 하는 전문 기술자다. 회사로서 인재를 잃어 많은 충격이 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김 총리는 “힘을 내십쇼”라고 격려하며 사망자 소속기관 대표자들에게 “회사도 힘을 내고 유족들도 잘 챙겨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그는 조문록에 정성스레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님들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고 적었다.
이날 조문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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