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기금 발전방안 연구 용역 실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는 제주관광진흥기금 발전방안 성과평가를 통한 기금 신규재원 확충, 신규 지원대상 발굴 등을 실시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최근 관광숙박시설 확충 등에 기금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의 기금재원으로는 지원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기금 신규재원 확충 등 ‘제주관광진흥기금 성과 평가 및 발전방안’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관광동향 및 제주관광의 역할 △제주관광진흥기금의 개요 및 성과평가 △기금수요 전망 △신규재원 확충 방안 △제주관광 특화를 위한 신규 지원대상 발굴 △기금운용 활성화 및 발전방안 등이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운용 6년에 접어들어 처음 실시하는 이번 연구용역은 기금 성과평가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수행키로 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다양한 콘텐츠 도입 등 관광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지원대상 발굴도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로 많은 이익을 내고 있는 지역 면세점들의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기 위해 면세점에 대해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도정 5단계 제도개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주관광진흥기금은 지난 2006년 특별법에 의해 도로 이관된 후 올해 5월말 기준 360억원이 유일한 자체재원으로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