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럽에 닥친 부채위기와 집값 하락 등의 여파로 경영이 호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해 ING와 ABN암로를 포함한 네덜란드 5곳으 신용등급을 낮췄다.
무디스는 네덜란드 은행들의 어려운 영업환경이 2012년에도 계속되고 그 이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히고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은행들은 모두 대규모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갖고있고 다른 은행에 대한 자금조달 의존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ING와 ABN암로의 장기채권 및 예금 등급은 ‘A2’로 각각 두 단계씩 하향 조정됐으며 라보뱅크의 신용등급 역시 두 단계 낮아져 ‘Aa2’가 됐다.
이밖에 리스플랜 코퍼레이션과 SNS뱅크의 신용등급도 하향조정 됐다.
무디스는 이들 은행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해 가까운 시일 내에는 추가적 등급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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