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수박, 한통에 26만원 낙찰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전북 고창에서 생산된 수박 한통이 26만원에 판매됐다.
 
 고창군은 15일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열린 제3회 고창군 우수 농특산물 출시 전 경매에서 박형남 씨가 재배한 수박 ‘탑 3호’가 김현주(서울 노원구 하계동) 씨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시어머니 팔순기념 잔칫상을 차리려고 백화점에 들렀다가 행사를 보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시부모님께 고창 명품수박을 선물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단체 대표, 농업연구ㆍ지도전문가, 유통 및 홍보전문가, 전북대 교수, 수박 육종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선발위원·소비자가 참여해 품질을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 내 32농가가 재배한 수박 180만통 중 100통을 엄선해 프리미엄급 수박으로 통당 10만원에 전량 판매됐다.
 
 고창군은 최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정식부터 수확까지 농촌진흥청, 전북도 농업기술원, 군 농업기술센터의 전문적인 기술지원 등으로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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