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부 관계자는 “이들은 1200차례 이상의 사기 전화를 걸어 1억위안(약 183억원) 이상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이 조직은 한국인이나 한국말을 하는 중국인을 고용해 한국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한국 대검찰청을 사칭, 피해자의 계좌가 돈세탁에 연루됐다고 속여 계좌 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중국 공안부는 “중국 본토에서 전화금융사기 수사가 강화하면서 사기 조직들이 거점을 대만, 태국 등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