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A군이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30m 해상까지 밀려나가자 A군의 아버지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물에 빠질 위험에 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묵호파출소 소속 경찰 3명은 탈진 상태에서 파도에 밀려가던 A군의 아버지를 구조했고, A군은 인근의 수상레저업자의 보트를 통해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공식 개장 전에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인명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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