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옌타이 사과 여전히 중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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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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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언론 품질문제지적은 과장, 사실과 달라.

얼마 전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중국 옌타이 '농약봉투 사과'는 사실이 아니라고 옌타이시 정부가 직접 해명했다.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통신원= 중국 산둥(山东)성 옌타이(烟台)시 지역에서 사과 재배 과정의 농약 오염가능성을 제기한 일부 언론들의 보도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기사로 나타났다.

일부 언론들은 최근 후지(富士) 사과의 중국 주산지인 산둥성 옌타이시 지역에서 농약을 처리한 봉투로 사과를 키운다는 기사를 내보낸 바 있으나 옌타이시 정부는 직접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보도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시 당국 검역 관계자는 논란이 됐던 옌타이시 치샤(栖霞)지역의 농가 50여 곳과 30여 과수원을 조사해 본 결과 2곳에서 미미한 농약의 흔적이 발견됐으나 이는 적정 기준치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소량으로 선진국들의 식품 안전기준으로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밝혔다.

한 과수 농가 경작 농민은 문제의 농약 봉투가 발견된데 대해 “전에는 사용한 적이 있지만 2010년 이후 정부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각 농가에 통보를 내려 보냈다”며 “관계 당국의 관리와 통제가 엄격해 지금은 이를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무원 농업부는 지난 2010~2011년 산둥성 옌타이시 치샤에서 전국 청과물 시장으로 유통되는 사과의 상품에 대해 검사한 결과 두 차례 연속해서 100% 합격을 통보한 바 있으며 품질에 대해 모두 최우수 평가를 내린 바 있다.

현재 옌타이 치샤에서 재배되는 사과는 중국 전역에서 생산되는 사과중 최고의 명품 사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옌타이시는 치샤사과를 브랜드화해 최고급 시장에 유통시키고 있다.

옌타이시 검역국 관계자는 “2011년 옌타이시에서 외국으로 수출한 사과는 총 21만7000t에 달했다"며 "그동안 품질안전 문제로 무역마찰이 생긴 적이 한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옌타이시 관계자는 “지난 13일 전국도매시장을 조사한 결과 농약이 잔류해 있는 치샤사과는 한개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만 앞으로 전문적인 검사원을 더 배치해 검역을 강화하고 시장에 유통되는 상품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예방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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