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불안에 지하철 7호선 객실에 CCTV 1천대 설치

  • 시민 불안에 지하철 7호선 객실에 CCTV 1천대 설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지하철 객실 내에 폐쇄회로YV(CCTV)가 설치됐다. 이는 최근 지하철 내 각종 소동이 잇따르자 불안한 시민들을 위해 조치됐다.

17일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호선 모든 전동차의 객실 내부에 총 1천8대의 CCTV를 설치하고 오는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 측은 객실 내에 CCTV가 없어 불안하다는 시민의 건의에 따라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 관리를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으며 실효성과 시민 반응 등을 분석해 5, 6, 8호선으로의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CCTV는 1량당 2대씩 설치됐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열차 내부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CCTV 영상은 30일 이내로 보관되고,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된다.

공사 관계자는 "CCTV가 범죄와 무질서 행위를 일삼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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