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뤼디그룹, 제주도에 9억 달러 투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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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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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뤼디(綠地)그룹이 제주도에 9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중국 뤼디그룹이 제주도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의료 및 요양 단지건설에 9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신문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인터넷판인 런민왕(人民網)이 15일 보도했다.

장위량(張玉良) 뤼디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지식경제부 개최한 `2012년 한국 외상투자 포럼‘에 참석해 지경부와 제주도 투자신고 협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뤼디그룹이 7월 초 중국에서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와 정식 투자합의서에 서명하고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뤼디그룹은 제주도 남부 지역에 총 1500무(畝, 1畝 = 666.7㎡)의 땅을 매입해 병원 등 의료시설, 관광휴양시설, 쇼핑센터, 호텔 및 레저단지, 주택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공사에 착수해 2015년에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부동산 기업이 토지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상업용 부지 50년, 주거용 70년 사용권을 주는 중국과는 달리 영구적으로 소유가 가능하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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