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총선, 올랑드 대통령의 사회당 단독과반 무난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17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 결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집권 사회당이 단독 과반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TF1 TV 등 현지 언론의 중간 개표 결과에 따르면 사회당은 전체 하원 577석 가운데 과반(289석)을 넘는 291석 정도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회당은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이나 극좌파인 좌파전선과 굳이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않고도 의회 다수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올랑드 대통령이 주장해온 ‘성장 중심 정책’에 큰 힘이 실리게 됐다.

녹색당은 약 20석을, 좌파전선은 10석 정도를 확보할 것으로 보여 좌파 정당들이 341석을 얻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전 집권당이었던 중도우파 대중운동연합(UMP)은 218석 정도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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