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미 FTA 성과 현장 점검 및 우호적인 대미 통상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이번 경협사절단에는 전경련, 수입업협회 등 경제단체와 현지 공관, 23개 유망 중소기업 및 대기업이 참여해 우호적인 통상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합동 경협활동과 함께 현지 기업인과의 수출입, 투자상담 등 비즈니스 활동도 펼친다.
사절단장을 맡은 한덕수 무협회장은 켄터키, 플로리다 주지사를 비롯한 미국 주정부 지도자와 연방의회 의원, 미국 기업인 면담을 통해 한미 상호간의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주별 투자환경 세미나, 한미FTA 간담회를 개최해 한미FTA 성과를 현장에서 점검한다. 또한 기아자동차 공장, NASA 조립센터 방문 등 산업시찰도 병행한다.
특히 한 회장과 기업인들은 주지사 및 현지 경제계 리더들과의 만남에서 한미간 정기적인 경제협력 채널의 활성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이는 한미 FTA 발효에 따라 그에 걸맞는 민관합동 경제협력 채널을 다시금 구축해야 한다는 한 회장의 평소 지론에 따른 것이다.
한덕수 무협 회장은 “미국 동남부 지역은 농식품, 항공우주, 자동차, 관광, 물류산업이 발달해 한국기업과의 무역 및 투자협력 가능성이 많은 지역”이라면서 “한미FTA 발효를 계기로 한미간의 기업교류 및 경협증진을 위해 무역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10월에도 미국 태평양 연안주를 중심으로 대미경협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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