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국내 기업에서 모바일 광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Ad@m)은 최근 225명의 기업체 광고 담당자와 225명의 광고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모바일 광고 설문 결과, 응답자의 77.4%가 ‘모바일 광고 집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필요치 않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하다.
기업체 광고 담당자의 68.5%는 모바일 광고 예산을 배정하고 현재 모바일 광고를 집행 중이거나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광고 예산 비중은 디스플레이 광고가 50.8%로 가장 앞섰고 검색 광고(27.5%)와 기타 형태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21.7%)가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 광고의 최대 장점이자 기업이 모바일 광고를 집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소비자에게 접근 가능한 특성’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응한 기업체 광고 담당자 및 광고업 종사자의 68.8%가 이를 최우선으로 꼽았고 ‘기존 매체 대비 정교한 타겟팅 가능성’이 22.9%, ‘고객 혜택 제공을 통한 액션 유도 용이’가 16.7%로 그 뒤를 이었다.
남영시 다음커뮤니케이션 M세일즈마케팅팀장은 “모바일 광고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히 광고 비용의 많고 적음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지, 믿고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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