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기업, 경기침체로 군살빼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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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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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인도기업들이 경기침체를 우려해 사업 군살빼기에 돌입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핵심적인 자산을 털어내고 핵심 부분에만 집중 투자하고 있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전자 에너지 기업인 비데오콘 그룹은 델리와 뭄바이의 요충지에 위치한 부동산을 매각해 대금을 원유와 가스 부문에 투자키로 결정했다.

비데오콘 그룹 측은 이익을 별로 내지 못하는 판타룬스와 퓨처 캐피털 홀딩스를 팔아치우고 그룹의 부채 600억루피(한화 1조2000억원)을 탕감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DLF도 지난주 계열사인 아돈 호텔 앤드 호스피탤러티를 매각했으며 아만 앤드 리조트도 처분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40조달러의 부채를 감축하고자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병원인 아폴로 호스피털스 엔터프라지즈도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부문을 매각할 예정이다.

민간조사기관인 니푼고엘은 “기업들이 어려운 고비를 맞아 비핵심적 자산은 물론 어떤 경우에는 핵심적 자산 일부도 처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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