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3000원(1.24%) 오른 24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NHN의 이 같은 상승흐름은 ‘라인’의 이용자 급증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23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가입자는 4200만명으로 이 중 일본 이용자가 1900만명에 달하고 있다”며 “일본 스마트폰 가입자의 약 73%가 라인을 다운로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라인은 메신저와 무료통화 기능이 위주이나 향후 게임, 사진, 상거래, 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며 이는 7월 초 예정된 미디어데이를 통해 발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다음 역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은 전날보다 3200원(3.3%) 오른 10만200원을 기록중이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모바일과 PC 트래픽을 비교하면 지난 5월 기준 순방문자는 65%, 페이지뷰는 50%까지 상승했다”며 “지난해 온라인광고 매출액의 3.5%에 불과한 모바일광고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말 검색광고 판매 대행사 오버추어와 현 계약이 종료되면 오는 2013년부터 검색광고 클릭 당 단가(PPC)가 정상화될 것”이라며 “대행사를 변경하거나 직영 영업 체제, 혹은 오버추어와 계약 조건 변경 등 PPC 상승을 위한 다양한 대안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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