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상반기 ‘구제역 방역 도상훈련(CPX)’ 실시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일 지방자치단체 등 가축방역기관의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전국 15개 시·도·군에서 ‘2012년도 구제역 방역 도상훈련(CPX)’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도상훈련은 구제역 백신 미접종 유형의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가축·사람 및 축산차량의 전국 일시 이동제한(Standstill) 등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초동방역 조치가 중점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및 준비사항 점검 △의사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 △백신 미실시 유형 환축 확인에 따른 전국 Standstill 및 긴급예방접종 실시 △추가 발생확인에 따른 방역대 조정 △상황진정에 따른 종식·재발방지 대책 강구 등 구제역 발생에서 종식까지 일련의 시나리오를 부여하고 기관별 조치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가상방역훈련을 통해 지자체의 방역의식과 대응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는 10월에는 구제역과 관련된 보다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4월 경북 영천에서 구제역이 최종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27건의 의심축 신고가 있었으나 전부 음성으로 판정되는 등 추가 발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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