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2011년도 부두운영사(TOC) 성과평가 결과 발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부두운영사 성과평가에 따른 2011년 인천항 부두운영사들의 순위를 19일 발표했다.

8부두운영(주)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상위그룹에 들어섰고 전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에는 전국 9개 무역항에서 31개 부두(116선석)를 임대받아 운영하고 있는 35개 부두운영회사(TOC*) 중 11개 부두운영사가 있으며, 이들 상당수가 이번 평가에서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A사의 경우 하위그룹(26위)에 속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전년 최하위였던 B사는 중상위 그룹에 속하는 발전을 보였다.

부두운영사(TOC) 성과평가란 국토해양부가 1997년 도입된 부두운영회사제도에 의해 부두운영을 하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평가제는 항만운영 분야에 자발적인 혁신과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010년7월에「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 업무지침」을 제정하면서 시행된 제도로, 2011년 9월에 최초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11년도 성과평가는 35개 부두운영회사로부터 ’11년도(1년간)의 운영자료를 제출받아 물동량 유치노력 등 6개 기준과 8개 지표에 대해 성과평가단이 서면평가, 현장실사 등을 하는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성과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 6개사는 1등급(1개사), 2등급(2개사), 3등급(3개사)에 따라 각각 임대료 10%(최대 5,000만원), 7%(최대 3,000만원), 4%(최대 1,000만원)를 감면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성과평가 결과가 저조한 하위그룹 5개사는 3년 연속 하위그룹에 포함되는 경우, 2년간 재기기간을 부여하고 그 평가결과에 따라 임대계약 해지 및 재입찰 등의 페널티를 받게 된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 11개 운영사와 손잡고 항만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동협조체계를 구축해 인천항을 물류혁신을 선도하는 항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평가 대상은 11개사, 8개 부두로 인천항2부두운영, 인천항3부두운영, 한진(4-1부두), 대한통운(4-2부두), 대한통운(5-1부두), 선광(5-2부두), 동화실업(6부두), 동부건설(8-1부두), 인천항8부두운영(8-2부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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