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1일 순직 직원 합동영결식 및 고별제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페루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삼성물산 직원들의 합동영결식이 오는 21일 열린다.

삼성물산은 19일 삼성서울병원에 순직 직원 3명의 합동 빈소가 마련됐으며 21일 이곳에서 합동영결식을 진행하고, 이후 고인들이 몸담았던 서초동 삼성물산 본사에서 고별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직원들이 삼성물산 본사 사옥 주변에 도열해 고인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출신 고 에릭쿠퍼 과장의 시신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페루에서 네덜란드로 옮겨졌고 22일 현지에서 장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임직원 4명을 네덜란드 현지로 파견해 장례와 조문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야구단 삼성라이온즈는 19일 대구에서 열리는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페루 헬기 순직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검은 리본을 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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