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인천시청에서 가진 협약 체결식에는 김광재 철도공단 이사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비롯, 세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사업구역내 철도 1.6km구간의 상부를 덮어 공원을 조성하고, 7만7,270㎡ 부지에 주거․상업.업무.문화시설과 대중교통 환승편의를 제고하는 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을 상호 협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으로 동 개발사업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에따라 철도 주변지역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수인선 소음·진동 민원 등이 완전히 해소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유기적인 공간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철도공단과 인천시가 총사업비 4,407억원을 100% 민간자본을 유치, 추진하며 올해 말까지 연수.원인재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오는 2018년까지 개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철도공단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철도건설은 물론 철도역과 연변부지를 지자체와 공동 개발함으로써 국유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는 한편 철도건설사업에 대한 재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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