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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
이상민은 최근 진행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녹화에서 지난 2005년 배우 이혜영과의 이혼 관련 질문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상민은 "밖을 책임지지 못하는 내가 안을 얼마나 챙겼겠나. 이혼을 결심할 때까지 서로 말 못할 여러 일들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은 어디서도 얘기하지 않았고 그냥 죽을 때까지 조용히 있고 싶다"며 이혼 당시의 상황과 심경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또 이상민은 어린 시절 지독한 가난과 복잡한 가정환경 때문에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에 시달렸다고 말하며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항상 주문을 걸었다. '넌 꼭 성공해야 한다'고. 그런 것이 나이 먹으며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20대 때 너무 크게 성공하니 점차 더 욕심을 갖게 됐다"면서 "1999년 홍대에서 작업실을 운영할 때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러다 현재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건물 바로 맞은편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작업실과 사무실을 마련해 과감하게 사업을 확장했다. 당시 우리 회사 시설을 보러 대기업에서 탐방도 오고 그랬다"며 성공했던 과거 시절을 회상했다.
이상민은 "문만 열면 바로 얼굴을 볼 수 있는데도 괜히 값비싼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춰 컴퓨터 앞에서 회의했을 정도다"면서 괜한 허세에 집착했던 시절을 밝혔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2004년 6월19일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2005년 8월9일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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