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맨 남부군 사령관 자폭테러로 사망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중동 현지 일간지 더내셔널은 19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소탕작전을 지휘하던 예멘 남부군 사령관이 자폭테러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예멘 남부군 사령관 살렘 알리 카탄 소장은 전날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서 거지를 가장해 접근한 테러범에게 자살폭탄테러를 당했다.

예맨 국방부에 따르면 이 폭탄테러로 인해 카탄 소장을 비롯해 운전기사와 경호원 여러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변에 있던 민간인 5명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내셔널은 테러의 배후로 예멘 알카에다의 분파인 안와르 알 샤리아가 지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멘군은 지난달 12일부터 알카에다가 장악한 남부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무인기 공습 등 미군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공세를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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