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지킨다”

  •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고구려 역사지키기 학술대회 개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최근 중국이 고구려와 발해의 장성 유적까지도 만리장성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등 동북공정을 주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단체가 고구려 역사지키기를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이사장 김진홍)는 (사)한배달, (사)기천문과 공동으로 오는 23일 오후 3시 구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고구려 역사지킴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고구려의 노래’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임이록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부이사장·박사규 기천문 2대 문주의 기념사, 박영순 시장·윤호중 국회의원·박석윤 구리시의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1부에서는 손태일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부이사장이 관련 단체를 대표해서 고구려 역사를 지키자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도 낭독하게 된다.

결의문에는 “만주는 대대로 우리민족의 땅이며, 고구려의 영토다. 중국정부는 만리장성의 역사왜곡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2부에서는 성헌식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박정학 치우학회 회장의 ‘치우천황과 구리’, 고성규 대한기마문화 보전회장의 ‘고구려 기마무예’, 황희면 대련 고려박물관장의 ‘중원에서 출토된 고구려 유물’, 윤현종 기천문 사무총장의 ‘고구려무예 기천 소개’, 성헌식 사무국장의 ‘위대한 고구려 영락대통일’의 내용으로 발제, 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성헌식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사무국장은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우리의 역사를 침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작 우리는 고구려의 시조인 고주몽 성제의 탄신일조차 모를 정도로 고구려에 대해서 무지하다”며 “앞으로 매년 6월 24일이 고구려 시조인 고주몽 성제의 탄신일을 즈음해 고구려 관련 행사를 개최해 고구려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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