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영화 '만추' 중국에서 불법유통 차단 조치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2012년 3월 중국에서 개봉한 '만추'의 온라인 불법 유통 차단 조치를 실시해 영화의 흥행에 큰 도움을 줬다.

현빈,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는 현지에서 개봉 3일만에 91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현재 총 6480만 위안(한화 약 110억원)에 이르는 수익을 올렸다. 이는 '디워'가 가지고 있는 역대 중국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인 2770만 위안을 뛰어넘은 것이다.

영화 '만추'의 중국 흥행은 현비 불법 다운로드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저작권위원회 베이징저작권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중국판권보호중심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것이다. 3월29일부터 5월28일까지 총 2개월동안 중국내 집중관리 10개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감시했다.

영진위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향후 중국에 개봉하는 한국 영화 뿐 아니라 온라인 및 DVD 등 부가시장에 배급하는 한국영화의 중국내 불법유통 모니터링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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